목록너에게 (2)
Rexism : 렉시즘
지난 9월 가을이었습니다. 의 '보고 듣고 감상을 남긴 것' 목록 2화입니다. https://bigninegogoclub.tistory.com/ 김빛옥민 《말없이》 언어를 매개로 그걸 활용하고 발언하거나 기술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말’의 어려움을 실감하는 처지다. 제목부터 이런 고민이 소홀했던 일상의 나를 일순 ‘합죽이’로 만든다. 음악인의 노래는 이번에도 예의 흩날리는 바람결처럼 휙휙 지나가기도 하고, 유영하는 물결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짧고 거창하지 않은 음악으로 들렸으나 가사와 주제의 고민만큼이나 이번엔 싱어로서의 그의 기량을 실감했었다. 전복들 《원정이는 깔끔해》 원테이크를 지향한 녹음을 통해 전달되는 맛깔난 연주는 곡 제목처럼 깔끔한데, 고창일의 보컬과 참여 인력의 코러스는 완전무결한 합일보..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186 [Single-Out #308] 빌리어코스티, 아이린×슬기, 유키카, 쿤타, 텔레플라이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08회입니다.빌리어코스티, 아이린×슬기, 유키카, 쿤타, 텔레플라이를 살펴보았습... musicy.kr 빌리어코스티 「너에게」 듣자마자 바로 떠오르는 것은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이 만든 창작물들이었다. 마이크에 입을 대기 바로 직전, ‘너’라는 도착지를 위해 질주하며 달려온 듯한 호흡을 상상하게 하는 그 순정의 감정선. 이런 설렘과 속도감이 충실히 담겨 있는 팝이다. 이 또한 90년대의 청취 목록을 자신의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