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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 웹진 HOOK 게재 : http://hook.hani.co.kr/archives/41761 요즘 이래저래 들리는 이야기로 네이버의 위기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생각해보면 한국 IT는 언제나 위기였다. 당사자들은 알겠지만 언제 한번 맘 편하게 이 업종에 대해 안도한 적이 있었던가. 외국에서는 거창하게 소위 ‘닷컴 버블’이라고 불렀지만, 우리네는 벤처 회사들의 몰락과 고용센터에 즐비하게 앉아 대기하는 실직자들의 처진 어깨로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네이버의 위기가 넓고 인상적으로 화자되는 것은 아무래도 그들이 국내 No.1의 업체라는 점에서 기인할 것이다. 네이버가 외부로부터는 내내 빈축의 대상이지만, 내부에서의 위기로 휘청이는 것을 포착할 것이라곤 웬만해선 예상하지 못한 탓이 크리라. 네이버는 외부..
포털을 중심으로 한 음성 검색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뻘실험을 해보기로 해봅니다. 먼저 업데이트가 된 구글에서 '렉스-'라고 발음해 봅니다. 음성 검색보다 검색 요청자의 욕망을 반영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역시 구글, 앞서가고 있다. 한편 전인권씨의 급속한 노화에 슬픔을 느낍니다. 소녀시대를 기용한 광고를 한 DAUM에 음성 검색을 시도해봅니다. '렉스-' 준수하네요. 유달리 건축물엔 렉스라는 명칭이 많아서일까요. 렉스 모텔, 렉스빌, 렉스아파트 등등. 렉스라는 이름의 부동산 정보 교환 사이트가 있었네요. 금일 출시된 네이버 어플을 이용하여 음성 검색을 시도해 봅니다. '렉스-' 넌 나에게 모욕감을... + 본 음성 검색의 검색 요청자인 저의 발음과 발성 품질에 대한 보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