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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죽을 시간도 없다'는 명제란 지구 상 유일하게 '살인 면허'를 소지한 사람의 실토라고 하기엔 아무래도 아이러니하다. 실은 나는 이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연대기의 최종편인 이 작품이 걈 멘더스의 손길이 닿길 내심 바랐다. 평가 상 덜컹거렸다고는 하나 어쨌거나 그는 [스카이폴]을 내실 있게 만들었고, 그가 소환한 '스펙터'라는 조직에 대한 나름 결말을 지어주길 바라기도 했다. 하지만 뭐 보다시피 퐁 다섯 편의 여정으로 이제 그의 007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아무튼 수고했다. 그와 함께했던 M과 Q, 머니페이도 안녕- 시대상의 변화를 일찌기 감지한 제작 쪽의 고민이 반영된 듯, 왜 흑인 007은 안되나? 왜 여성 007은 수렴되지 않느냐의 불만도 어쨌거나 불안정하거나 반영한 모양이다. 정말 이드..
영화보고감상정리
2022. 3. 3.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