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드림 씨어터 (5)
Rexism : 렉시즘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기획. [가늘고 짧은 취향 편력기.R] 입니다. 이 시리즈는 한 사람의 청소년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오는 음악 편력기를 통해, 취향이 한 인간의 성장과 사고 전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류학적 고찰...이 아닌 그냥 글을 써서 흔적을 남기는 성질머리의 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 연재물을 통하여 이문세, 뉴키즈온더블럭, 건즈앤로지스, 신해철, 마를린 맨슨, 툴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을 알차게 만날 수 있습니다라고 적기엔 너무나도 죄송할 뿐입니다. 아무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 드디어 용산에서 파나소닉 CD 플레이어를 구매했다. 테이프 구매를 중단하고 이후부터는 CD만.... 비트겐슈타인 라이브 본 이후엔 판..
신정환 : 신정환을 좋아한다. 강호동의 (요새는 안하는)짝짓기 프로그램(들)을 인내하며 볼 수 있는 것은 거기서 근육과 허리선을 강조하는 남녀 아해들 때문이 아니라 신정환 덕이 컸다. 비슷한 포지션의 천명훈이 보여주는 '싼티'와 구분되는 그만의 (말도 안되는+준비가 되었다고 보기도 힘든)본능적인 애드립과 괴상쩍인 율동은 신정환만의 것이었다. 강호동이 있는 곳에는 강호동의 기에 눌리고, 탁재훈이 있는 곳에는 탁재훈의 기에 눌리는 이 타고난 2인자는 [라디오스타] 안에서 비로서 '맞먹으며' 제맘대로 놀 수 있었다. 지지를 보내는 연예인에게 맘 편하지 않은 일이 생길 때 판단에 혼란이 오거나 그런 일은 없다. 내게 있어 연예인에 관계된 일들에 분노와 실망, 희열, 기도의 마음을 꽃 피우는 사람들의 에너지는 좀..
*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9198 메모장을 열며 글쓰기를 준비한다. 귀에 꽂혀 재생되고 있는 앨범은 마이클 잭슨의 앨범 『History』이다. 주지하다시피 그이의 죽음은 이 땅의 숱한 음악팬들의 가슴에도 스산한 구멍을 낼 정도로 진파가 큰 충격이었다. 음소거 상태의 모니터에선 OCN의 공포스릴러 방영작인 [GP506]이 나오고 있다. 우리를 감싸는 도저한 죽음의 기운들. 그것은 기다란 네모난 구멍 속으로 집어넣는 부의금 봉투의 현실이기도 하고, 잡지와 TV를 메우는 선정성 가득한 문구들 틈새 사이의 오락이기도 하다. 각기 다른 죽음을 둘러싼 담화들, 그래도 이 죽음들이 일깨우는 교훈 중 하나는 "그래도 살아야지"라는 당위감들이다. 그 교훈을 안고 우리..
다이고로님의 포스팅 덕에 아마존을 이용할 엄두는 안 나고 아 결국 라이센스 1CD반 사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향뮤직 만세. 으하하..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CD 1 [본편] 01. A Nightmare To Remember 02. A Rite Of Passage 03. Wither 04. The Shattered Fortress 05. The Best Of Times 06. The Count Of Tuscany CD 2 [커버곡 모음] 01. Stargazer - Rainbow 02. Tenement Funster / Flick of the Wrist / Lily of the Valley - Queen 03. Odyssey - Dixie Dregs 04. Tak..
우리나라 영화사 제작자들이 반가지 않을 타이틀 [트랜스포머2:패자의 역습]이 6월 25일로 확정된 후 슬슬 봄-여름 영화 라인업들이 개봉일을 맞추는 듯 하다. 일단 박찬욱의 [박쥐]가 4월, 봉준호의 [마더]가 5월로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배우도 배우지만 감독 이름 믿고 절대 사수라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 에반게리온 2.0 극장판 2번째 판인 '파'는 일본 현지 6월 27일 확정. 아스카의 이름이 바뀌고 루프설엔 점점 힘이 실리고... 어허허 모르겠다. 돈많은 CJ가 이번에도 잘 수입하길 바란다. 당신들 돈이 남아돌잖나. 20분 내내 광고에 간혹 전산장애에... 드림 씨어터 신보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01. A Nightmare to Remember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