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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이상하게 로보캅2가 떠오른다. 감독이 그려낸 분위기가 90년대 이후의 매끈한 디지털 액션 보다는, 이전 시대의 B급-A급 하드바디 무비의 퍽퍽함이 느껴진 탓도 있다. 그래도 그 문체로 그려낸 [헤일로] 극장판이 기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암튼 로보캅2가 떠올랐다.
디스트릭트 9 감독 닐 브롬캠프 (2009 / 미국) 상세보기 2009/09/30 - [영화보고감상정리] - [디스트릭트9] 시사회 이후 장면들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 없었으나, 어제부터 개봉한 덕분에 이제는 그릴 수 있다. 이 3장면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뭉클했고 좋았다. 영화를 본 이들만 알 수 있는, 또는 봐도 알 수 없는 조악한 그림이로다. 하하.
디스트릭트 9 감독 닐 브롬캠프 (2009 / 미국) 출연 샬토 코플리, 윌리엄 앨런 영, 로버트 홉스, 케네스 코시 상세보기 - 평론가들과 평론가연하는 넷의 어줍잖이들이 정말 좋아할 이야기 아닌가. 평론글이 안 봐도 훤하다. 타자성이 어쩌고 저 쩌고. '제3종 근접조우'의 변주가 어쩌고. - 피터 잭슨은 정말 좋겠다. 감독직을 안해도 제작을 해도 자기가 가진 세계관을 확대할 수 있다. 그것도 준수한 수준으로. 부럽다. 하긴 감독은 웨타의 기술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구나. 누이 좋고 매부 좋고. - 속편에 대한 아이디어 소스도 풍부하다. 대놓고 *년 후 이야길 다뤄도 되고, 그 '*0년' 틈새에 생긴 외전격의 일을 다뤄도 되고, 아예 프리퀄도 가능할 터! - 감독이 왠지 봉준호의 DVD를 봤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