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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제작진 정보를 보니 한 명은 베트남 출신, 한 명은 말레이 시아 출신이었다. 이해가 된다. 동북 아시아인에게 활극과 전쟁의 주된 배경은 아무래도 중화권인데, 시큼하고 배운 식감의 동남아시아 배경은 아무래도 낯설다는 실토를 하는 게 옳겠다. 확실히 외적으로 차이가 나는 복장과 무기류, 지브리 류에 익숙했던 시각과 타성의 기준에서 보면 용의 신체 부위를 나눈 주 세력 간의 갈등 양상과 비와 물을 보는 신성함의 의미로 달라 보인다. 이런 시선의 교정으로 어쨌거나 세상은 느린 속도로 마나 달라지는 셈이다. 안 그래도 낯선 세계를 묘사하는 시도 덕에 아무래도 요즘 식자와 문화인류학 종사자들의 트렌드(?)인 문화 전유의 관점에서도 생각할 거리들이 있지 싶었다. [뮬란]의 시행착오 연타를 거친 디즈니가 202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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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2.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