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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 2018년 6월 1일 ~ 2018년 11월 30일 발매작 - EP 및 정규반 무관 / 순위 무관 - 문장 재활용이 상당수 있습니다. 에이치얼랏 『H A Lot』웨스트브릿지 / 포크라노스 | 2018년 7월 발매 - 무엇보다 올해 가장 편하게 들은 록이다. 호승심과 건투의 기운을 불어 일으키는 곡들의 연속이다. 옐로우 몬스터즈의 리듬들이 가세한 밴드임에도 멜로디컬한 면모도 있고, 리플렉스 보다 왠지 여기서 더 자리를 잘 찾은듯한, 조규현의 허스키함과 부드러움이 배합된 보컬도 좋다. 예서 『Damn Rules』자체제작 / 포크라노스 | 2018년 7월 발매 - 좋은 보컬리스트이기도 한 이 싱어송라이터는 음반이 진행될수록, 도드라진 퓨처 베이스 성향의 일렉트로니카 곡들과 일부 트랩 성향을 흡수하여 시종일관..
웹진에서 글을 적습니다. 이번에 홈페이지 개편해서 검색 기능 등도 넣었어요. (링크) / 별점은 이상한 제도입니다.== 라이프앤타임 「잠수교」신보 음반은 인생의 몇몇 시기를 열거해 담았다고 한다. 이 곡은 어느 시기를 담고 있을까? 총 다섯 번에 걸쳐 공개할 뮤직비디오 중 2화에 해당하는 본작은 아마도 20대까지의 시기를 다룬 듯하다. 방향 없는 지표 위에서 무기력함과 의욕부진, 공허함 중 어느 것이거나 그 어느 것도 아닌 마음으로 걷는 시선의 시절. 한가로운 발걸음을 쫓는 듯한 베이스와 대교의 촘촘한 기둥들을 닮은 드럼, 무엇보다 이 시절을 닮은 산란하나 뚜렷한 기타는 세 음악인의 삼각형이 구현한 이상적인 모델을 들려준다. ★★★1/2미스이솝로마템 「트라우마」예의 관능적인 보컬과 글램한 미학, 이로..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라이프앤타임 「My Loving City」 음반이 품고 있는 변화무쌍함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밴드’ 특유의 산만하지 않은 집중도가 보인다. 거친 리프, 감싸 안으며 체온을 올려주는 베이스, 다스리는 드럼까지 숙련도도 과시하면서 파열하지 않는 정도에서 폭발력도 들려준다. 지난 EP에 이어 ‘3인조 밴드’라는 로망을 제대로 구현한 셈이다. 대표 싱글이기도 하거니와 음반 커버가 보여주는 아이러니를 대변하는 곡이기도 하다. 삶과 시간, 활동하는 인간의 육체를 예찬하던 밴드가 대지(자연) 위에 솟은 도시문명의 쾌락이 주는 근심과 애착의 양가 감정을 표현한다. 무심한 코러스 위에 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