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인보우99 (3)
Rexism : 렉시즘
웹진에서 글을 씁니다 / 별점은 이상한 제도죠 (링크 :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6783 ) === == = ===== 플러쉬 「Unchained」 플러시가 세상에 등장 후 음반 설명에서 이름이 빠지지 않았던 팀 중 하나였던, Angel Du$t의 음악엔 정작 도드라진 팝 펑크 사운드가 부각되어 들렸다. 팝펑크 성향 등을 수용한 움직임이야 한둘의 이야긴 아니지만 플러시의 곡 안 가사를 닮은 단단함과 태도는 여전함을 실감하게 한다. 예의 짧은 구성 안에서도 확연한 기승과 전결 및 희망의 기운을 품은 매듭이 불같이 와닿았다. 멜로딕하기도 하지만 직언직답이라는 코어의 간결함이 내겐 인상과 괜한 신뢰감을 심었다. ★★★ 레..
- 2015년 12월 1일 ~ 2016년 5월 31일 발매작- EP 및 정규반 무관 / 순위 무관- 문장 재활용이 상당수 있습니다. 13 스텝스 『Venom』도프엔터테인먼트 | 2015년 12월 발매 음반명에 걸맞은 사악한 면모를 마음껏 발산하면서, 밴드의 역사를 담은 비타협적 태도를 끈질기게 견지하고 있다. 올드스쿨 하드코어에 연원을 둔 사운드는 메탈코어 조류가 난무하는 지금에도 유효함을 생생하게 증명한다. 뿌리와 근육으로 만들어진 헤비니스. 방백 『너의 손』미러볼뮤직 | 2016년 1월 발매 백현진(또는 어어부) 음악이 지닌 삶의 비의와 운명적이면서도 누추하기 그지없는 비수의 순간보다는 더욱 포용 있는 내용을 담은 음악이 되었다. 그럼에도 어른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세션들이 가세한 연주의 온기와 사..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티아라 「Sugar Free (Big Room Ver.)」 도입부의 두꺼운 비트가 차곡차곡 쌓이다 묵직이 내려찍으며 기대감을 머금게 한다. 걸그룹과 일렉트로니카의 만남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전례(「아브라카다브라」)처럼 뜻하지 않게 시장의 성공과 부글거리는 담론의 가마솥을 만든 바가 있었던 덕이다. 곡은 진행하다가 티아라 인장을 박은 듯 구성진 훅을 선보이며, 트렌드 추격자의 재빠른 질주 속도에 접지를 새라 즐거운 부조화를 낳는다. 언뜻 촌스럽게 들릴 순간을 포장하는 현란한 연출은 나쁘지 않다. 다만 저스티스(Justice)의 음반과 유사한 커버 아트워크 건도 그렇고, 이번에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