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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나디아에서 Q로 이르는 길.
시작은 김천 시외버스정류장 내 이발소였다. 아직도 정식 명칭을 알 수 없는 이발 도구 ‘바리깡’에 의해 단돈 3000원, 10분 내에 까슬한 머리카락이 시원하게 밀리던 내 고등학생 시절의 머리통이었다. 그날 타율야간학습이 있어 저녁을 가락국수 면발로 떼운 후 이발소에 들른 것인지, 그냥 타율야간학습을 빼먹고 일치감치 정류장 이발소에 들른 것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찜찜한 하얀 면도크림이 목덜미에 몇 개의 거품을 묻힌 것엔 아랑곳않고 멍하니 보던 TV 속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는 아직 기억이 난다. 잠수함, 우주로 뻗어가다.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이하 나디아)는 나에게 첫 ‘가이낙스’였다. 훗날 게임 잡지에서 다이제스트로 스토리를 감상한 [톱을 노려라! : 건버스터], 애니 전문지들이 ..
영화보고감상정리
2013. 5. 3.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