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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음악취향Y ( http://cafe.naver.com/musicy )의 [월간앨범]은 리뷰 컨텐츠가 아닌, 회원 덧글과 의견을 유도하는 앨범 안내 컨텐츠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여기에 작성본들을 저장. ====================================== 소급하자면 그들은 블루스가 도래하던 시절, 할렘가의 흑인들에 둘러싸여 위기에 봉착했던 당시 상대방을 구해준 인연 또는 흑인의 꼬추를 빨아주던 인연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 엇갈리는 진술은 두 남자의 뻥으로 뭉쳐진 입담 중 일부일 뿐입니다. 엇갈리는 멘트로 듣는 이의 혼을 빼놓는 이들은 밑천이 바닥을 보이면 다시 자세를 가다듬어 연주로 돌진합니다. 이맛살을 제대로 찌푸리며 자신만의 은하수를 헤매는 김간지의 드러밍도, (사실 굉장히 괜찮다고 생..
요새 [블루스 더, Blues]를 발매 당시 입소문이 돌 때보다 더 자주 듣고 있다.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한 덕에 그 면면도 참으로 다양하다. 게으른 평자들이 음반 [1]을 두고 블루스 운운 상찬하기 바빴던 (안)블루스 밴드 로다운30은 정색하고 칼칼한 블루스 넘버를 선보이고 있고, 게이트 플라워즈 ‘염’기타 조이엄은 찐한 블루스 락 넘버를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수록곡 ‘트위터 블루스’를 부른 강산에는 이젠 뭘해도 어느 정도의 경지와 여유가 보인다. 어느 수록곡 할 것 없이 균등한 깊이와 질을 보이고 있어 이게 만족스럽다. 그런데 음반에서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대목들은 역시나 다른 이름들의 몫이었다. 하헌진, 김대중 : 앞으로 더욱 자주 보게 될 이름들 하헌진과 김대중 등은 요즘 홍대 쪽 ‘이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