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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나인뮤지스 「다쳐 (Hurt Locker)」 에잇뮤지스, 아니 나인뮤지스의 본 싱글은 해당 곡의 인스트루멘탈 넘버가 그 자체로 이질감 없이 들리는 경우였다. 그만큼 유로풍 EDM의 법칙에 충실하고, 특정한 절기에 이 장르의 쾌감을 전달하겠다는 편곡의 의도가 엿보인다. 그룹 활동의 전환기가 된 원년을 맞이해 이것저것 시도하는 연초부터의 행보는 인상적이지만, 여전히 뮤직비디오에서 걸그룹 = 핑크한 색조라는 법칙을 굳이 벗어나지 않은 조심스러움은 ‘기껏 이런 분위기의 곡을 메인 싱글로 선택하고도...’ 하는 작은 아쉬움이 든다. / ★★★ 싸인 「Oblivion」 차분하게 내려앉는 피아노..
일일이 챙겨보지는 않지만, 요새 오락 프로그램 보다 드라마에 채널을 멈칫 한다는 것을 느낀다. 한국 드라마의 질적 상승 이런건 아니고,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이 거기에 닿은 듯 하다. 이 사람들이 왜 - 내가 보기엔 변변찮아 보이는 -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길 하는거지? 그 안에 숨은 코어, 매력을 엿보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동감했다기 보다 각각의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서의 재미'와 '씹는 재미'가 그렇구나하는 수긍을 낳았다. [드림하이] 드림하이를 보기 위해선 약간의 의문들을 넘겨야 한다. 무대에선 이뻐 보이던 수지가 왜 여기선 못생겨 보일까? 왜 배용준은 정면으로 보기가 부담스러울까? 왜 고시 공부를 관둔 형에게 위로를 해주는 곡이 '다시 만난 세계'일까? 박진영은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