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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음악인으로서의 아이유에 대한 흥미는 오히려 데뷔 당시와 그 다음 음반, 그 초창기의 호감정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것 같고 음악 자체보다 미디어와 미디어 종사자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나 활용 방법에 대해 흥미롭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넷플릭스의 [페르소나] 시청도 그런 이유였는데, 아무튼 총 4편 중 임필성 감독의 작품은 이번에도 악명이 높은 모양이라 일단 피하고 여성 감독 작품부터 먼저 보았다. [드림 세트] : 운동을 통한 행위에서 나오는 숨가쁨과 땀방울을 성행위 중 나오는 교성 등과 연관짓는 짖궂은 작품인데, 어떻게 보면 영화감독으로서의 이경미 보다 글에서 욕망에 대해 뱉는 글작가 이경미가 더 연상되는 작품이었다. 아슬아슬하게 선을 타는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아이유를 데리고 작정하고, 관객들의 당혹감..
음악취향Y ( http://cafe.naver.com/musicy )의 [월간앨범]은 리뷰 컨텐츠가 아닌, 회원 덧글과 의견을 유도하는 앨범 안내 컨텐츠입니다. 기록 차원에서 여기에 작성본들을 저장. ====================================== 아이유에겐 절륜의 수준이 아니더라도, 좋은 음색이 있고 실제로 신작에서는 장점을 잘 활용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정규 2집 『Last Fantasy』의 진용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좋은 작곡가들이 버티고 있고 무엇보다 과시적이고 화려한 편곡이 따라 붙습니다. 잘 만든 음반입니다. 뺄 곡이 그렇게 많지 않고, 기다려온 충성스러운 팬들이 뿌듯해할 완성도입니다. 저에겐 최백호와 양희은 같은 싱어들과의 듀엣이 다소 걸립니다. 「Obliv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