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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오늘은 싱글 3곡, 지난 8월에서 9월 발매작까지의 감상입니다. 이번부터 웹진이 싱글 외에도 음반에 대한 언급도 시작했어요-. 패티스(Pattys) 음반 [No Food No Life] 장르의 황무지 운운하는 말로 로컬 한 길에서 하드코어 펑크로 일관된 길을 걸은 근성에 함부로 허튼소리를 보태진 않겠다. 과 , 등이 주는 식욕과 탐식의 감각이 거친 사운드의 질감과 만난다. 역시나 수록곡 이 이런 모든 감각의 총화일까. 나와 배고픔을 피력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의 실현을 꿈꾸며- Oi ! Oi ! 문나이트멜로우 싱글 [구름을 안았다] 모호한 기류와 몽글몽글한 부글거림을 제목에 잘 맞게 배합하였다. 이런 초반 이후에 이어지는 드럼 머신의 타격과 길고 긴 깊은 잔영으로 각인될 후반부의 짙은 매듭은 제법 인상적..
웹진에서 글을 씁니다 / 별점 제도는 이상한 제도죠. [링크] 아프리카 「멈추지마」 Van Halen 풍의 진취적인 분위기로 일관하는 이런 하드록. 낮은 시청률로 브라운 뒤에 소멸한 류의 프로그램 안에서 현 밴드 씬의 움직임에 대해 밝지 않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바로 그런 분위기다. 긍정의 정신을 새기는 가사와 후반부 드높아지는 샤우팅까지 익숙한 전형성이 있다. 그 단단한 정형성은 20년간 청중과 호흡한 결과일 것이다. 생각보다 신구 음악 청자들을 흡입하기엔 설득력이 높진 않겠지만. ★★☆ 오재환×람 「오랜 시간 동안」 미니멀하게 들리는 일렉트로니카이기에 가사와 메시지는 실로 선명하다. 네 개의 손가락이 부분 절단될 정도로 당치도 않은 엄혹한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화자의 토로는 실로 담담하다.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