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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가을부터 시작해 종내에 시린 겨울을 채운 촛불과 탄핵 정국은 결국 탄핵 가결을 성사시켰고, 이어서 짧고 굵은 대선 레이스는 시작되었다. 9년여간 모든 것들이 엉망진창이 된 시스템을 복원할 자 과연 누구인가. 이건 전설의 정도령이라도 불가능할 것이고. 기본적인 기능이라도 수행할 수 있는 복원 작업만이라도 시급한 때였다. 당시 권한 대행자도 온전한 사람이 아니었거니와... 그리고 우리는 급한대로, 하지만 신중하게 새로운 대통령을 얻게 되었다. 5월 10일이었다. 문재인은 처음부터 유력한 사람이었고, 취임 첫날부터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수행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을 희망으로 물들이고 있는 듯 하다. 물론 현재 그에게 주어진 과제는 한두개가 아니다. 구체적인 외교적 압박(이미 타 국가의 지도자들이 그에 대한 불편한..
- 드림 씨어터 신보가 9월에 나옵니다. - 안철수는 점점 감정선을 건드리는 호소력 있는 캐릭터가 되어가는군요.(제 감정선엔 해당없는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흥미진진하게 시장 선거 => 대권 구도라는 익숙한 스토리라인에 괴이한 변주를 가한 듯한... 정상적인 광경은 아닌 듯 합니다. 암튼. 그나저나 어제 박경철♥안철수의 포옹 장면은 특정 계층에게 꽤나 먹혔을 광경이었겠군요.(...) - 거기(모처) 모바일 화면 개편한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삼위일체 쓰레기들 얼굴 보고 싶네요. - 지난번에 강동구에서 우동집에 자리잡아 먹고 있는데 그 우동집과 옆 돈가스 집 앞을 배회하며 메뉴 갈등을 하던, 신지/아스카/레이/... 유니클로 티쳐츠를 입은 수염 아저씨가 문득 떠오릅니다. 정말 너무 진지하게 갈등하던 눈빛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