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10.05 [조커]
  2. 2010.12.25 [낙서] 조커의 귀환 / 인피니티 블레이드
  3. 2009.02.23 히스 레저 오스카 남우조연상 수상. (8)
posted by 렉스 trex 2019. 10. 5. 19:56

감독은 DCEU와 연계한 작품이 아니라는 설명도 했고, 참조한 코믹스가 없다고 말했지만 웬걸 이 정도면 고담 서사에 어느정도 아귀가 맞다. 배트맨 극장판의 서막을 본격적으로 연 팀 버튼 버전조차도 조커가 웨인 부부를 살해했다는 설정이었으니 코믹스 버전에 대한 충성은 새삼 무색한 일이다. 21세기에 들어 히스 레저 버전 조커와의 상호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을 타고 난 새로운 조커는 감독의 입장이 어떻든 팬들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다. 자레드 레토 버전의 조커 따위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형편이니 더더욱.

감독이 굳이 고담 서사를 빌어 조커를 소환한 것은 로버트 드 니로를 캐스팅한 것과 더불어 찰리 채플린의 영상과 음악을 가져온 것만으로도 현대 헐리우드 역사에 대한 예우와 트럼프를 탄생시킨 시대의 푸념이 엿보인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해자의 내면과 설명이 든든하게 받춰주는 이야기에 눈과 귀를 내밀었다는 점에서 위태로운 도덕적 유보를 낳는다. 물론 불편함은 언제나 현대 예술의 전제임을 나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이런 전제에 비추어 오히려 작품에 내려앉는 상찬의 눈발은 부담스럽고, 끄덕이기엔 근심스럽다. 배우들의 호연과 사실 굳은 각오에 비해 그다지 위해하지 않은 폭력의 정도는 일부 근심을 덜게도 하지만, 빌런 메시아 탄생 이야기에 박수를 보낼 생각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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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0. 12. 25. 22:17

간만에 그린답시고 손이 굳었구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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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09. 2. 23. 15:38


아무래도 영상 성격상 며칠 후, 아니 몇 시간 후라도 잘리겠죠. 아무튼 금일 오스카 시상식에서의 남우조연상 수상 장면입니다. 작년의 부진한 시청률 반응 덕에 올해 시상식에 신경쓴다고 배우상 시상엔 5명의 후보를 5명의 시상자가 소개와 헌사를 바치는 넉넉함을 보였습니다. 즉 한명당 한명의 후보를 소개하는 방식. 히스 레저는 피비 케이츠 도둑놈 케빈 클라인이 소개를 했군요.


수상은 히스 레저의 가족들이 대신 했습니다. 기립 박수와 눈가에 수분이 묻은 표정의 배우들이 인상적. 놀란 감독도 물론 보이고, 숀 펜, 조커 역할을 맡을뻔한 애드리안 브로디의 모습, 피트/졸리 커플, 벤 킹슬리, 케이트 윈슬렛, 앤 해서웨이, 라이방이 이쁜 미키 루크, 마블 월드에 터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등이 보이네요.


아무튼 축하와 추도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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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시린콧날 2009.02.23 19:55 신고  Addr  Edit/Del  Reply

    왜!왜!왜! 주연상이 아닌겁니까 :) 영상뜨면 돌려봐야겠네요.

    • BlogIcon 렉스 trex 2009.02.24 10:14 신고  Addr  Edit/Del

      아..결국 영상이 잘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ㅎㅎㅎ
      다음팟에 영상들이 떴으리라 봅니다. 에구에구.

  2. BlogIcon 컬러링 2009.02.23 19:58 신고  Addr  Edit/Del  Reply

    왜 주연상이 아니었을까요?
    아무리 봐도 올해에는 이사람 만한 사람이 없었는데.. 그 임팩트 하며..
    하악하악 거기는.. OTL..
    다크나이트나 함 더 봐야 겠습니다.. 하아...

    • BlogIcon 렉스 trex 2009.02.24 10:15 신고  Addr  Edit/Del

      안 본 영화들이지만 주연상 후보들이었던 숀 펜이나 미키 루크 등이 동의하기에 충분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하더군요^^)

      저도 상 타는거 보고 왕십리 CGV 생각 잠시 했어요.
      지금도 할려나.

  3. BlogIcon 미리내 2009.02.24 01:14  Addr  Edit/Del  Reply

    브로디씨 안그래도 불쌍한 얼굴이 더 불상해 보이네요 ㅠㅠ 가족들 소감도 감동적이고 좋아요. 흑.

  4. BlogIcon silent man 2009.02.28 01:17 신고  Addr  Edit/Del  Reply

    상 탔단 소리 듣고 궁금해 남우조연상 주는 장면만 찾아 봤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