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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노무현.
원체험이 있다. 라디오에서 계속 반복되어 나오는 박정희의 서거 소식에 어머니는 눈물을 펑펑 흘리셨고, 나는 그걸 걱정하며 무슨 일일까 엎드려서 바라보던 기억. 이 흐릿한 기억은 지금도 간혹 상기하는 것인데, 국가 원수의 죽음이 개개인에게 공포와 아득한 미래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 그게 바로 내 가족의 일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인 것이었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혈연 관계들의 집엔 언제나 [조선일보]의 거실과 [월간조선], [신동아]의 서재가 있었(다고 기억한)다. 그게 TK 안에서의 익숙함이었고, 일상이었다. 나는 국민(초등 아님)학교 6학년 때 노태우의 일생을 다룬 홍보만화를 읽은 경험과 1번이라는 번호 때문에 심적 지지를 일기장에 적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익숙함을 실천하였다. 일기장 하단엔..
생각하고뭐라칸다/일기에가까운이야기
2009. 5. 24.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