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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올해도 선정을 마쳤습니다! 결과는 : http://cafe.naver.com/musicy/16206 1위로다운30 - 1 2위3호선 버터플라이 - Dreamtalk 3위프라이머리 -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4위메써드-The Constant 한 밴드가 3집에 닿았다. 이 정도 시점이 되면 음악팬들도, 밴드 자신들도 어느정도 자각하고 있다. 한국에서 헤비니스 밴드가 EP 없이 3번째 정규반의 이력에 이르렀다면, 그 작품은 일종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는 것을. 과연 그렇다. 전임자에 비해 보다 날카로운 성향을 띈 방용범의 보컬을 필두로, 멜로딕 데스메탈과 스래쉬 본류를 오가는 아찔한 행진의 트윈 기타, 그리고 노도 같은 투 베이스 드럼은 여지없이 의분(義憤)에 찬 사운드로 청자들을..
올해도 거르지 않고 개인 결산이다. 매번 목에 뭔가가 턱하니 막히는 기분이 들지만, 그냥 넘어가면 더 불편하다. 체질인 모양이다. 올해도 좋은 앨범들이 많이 나왔다. 빼놓고 정리하자니 도리가 아닌 듯도 싶은데 개인 목록이라는게 이렇다. 편하게 이 앨범이 올해라는 년도를 기억하게 해줄 목록이라고, 내가 적을 수 있는 그런 목록 말이다. - 국내반, 해외반 각각 10장을 미처 못 채운 9장씩, 총 18장- 2011.12 ~ 2012.11 발매작- EP도 포함 / 거론 순서는 순위 아님- 뮤지션명 / 앨범명 / 발매처(소속사 아님) / 발매년 / 발매월 올해 초반을 즐겁게 만들어준 글렌 체크을 필두로 소위 문제작인 정태춘/박은옥, 정차식의 음악들 그리고, 올해 중후반 들으며 많이 놀라웠던 퓨어킴, 이이언 등은..
[머니볼] 아빤 루저야.[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이런 여자에게 약합니다[자전거 탄 소년] 올해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남자배우 영화[워호스] 스필버그![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미안해요. 잠시 졸았습니다.[아티스트] 아카데미는 역시 내 취향 아니야.[휴고] 확 찡하지는 않습디다. [화차] 변영주가 해내서 다행이다.[크로니클] 올해 최고의 (안티)히어로 영화[타이탄의 분노][액트 오브 밸러] 배달의 기수[어벤져스] 슈왐마! [데인저러스 메소드] 유유히 토끼던 벵상 카셀[다른 나라에서] 유준상 근육[프로메테우스] 올해의 블럭버스터[건축학개론] 심드렁[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노먼 오스본이 언제나 문제다! [은..
- 2월 29일, 오후 7시 개시 전. 인피니티의 모습을 보고픈 교복 아이들과 음악 관계자들, 초청 이벤트 당첨 대중들이 슬슬 모여들기 시작했다. - 악스 코리아는 처음이었다. 멜론 악스 시절에도, 램 옵 갓이 내한한 최근에도 오지 못했던 곳. - 단촐했지만, 나는 2층에서 1층에 있었을 램 옵 갓 스탠딩석 관객들을 상상했다. - 사회는 김태훈. 우려보다는 무난했다. - 오프닝 무대는 게이트 플라워즈 + 신대철 - 축하무대는 10센티 / 박주원 + 밴드 + 라벤타나 정태호씨 각각 2곡씩. - 클로징 무대는 가리온 + 라퍼커션, 잘 놀길 바랐지만 아무래도 초대 인원 성격상... 아쉬웠다. 무대들 모두 좋았다. - 중후반부 두드러지던 장기하와 얼굴들의 독주. 아 이승열 하나 정도 더 받아도 좋았을텐데. - ..
연말 연시엔 실질적으로 주말이니 몸 푹 누이시고 쉬시길 바랍니다. 올 최고의 IT기기는 아이패드1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수명 다할 때까지 가보자. 들순이도 잘 부탁해요. 내년도.
2012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2009 / 미국, 캐나다) 출연 존 쿠색, 아만다 피트, 치웨텔 에지오포, 탠디 뉴튼 상세보기 거대한 우박, 멈추지 않는 비, 거대한 회오리바람, 급속도로 대지가 얼어붙고 마침내 지구는 깨끗이 청소된다. [투모로우] 이야기다. 지하에서부터 끓는 지하수, 갈라지는 대지와 엎어지는 지층, 폭발하는 지상과 거대한 쓰나미, 대륙이 뒤바뀐다. 또 지구는 깨끗이 청소된다. 이건 [2012] 이야기.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처럼 약간 맵싸한 맛으로 시작했다가 [인디펜던스 데이]의 낯간지러움으로 마무리된다. [투모로우]도 뜯어보면 '아들아 아빠가 얼어죽을 지경이지만 널 구하러갈게'의 가족 봉합 스토리였지만 이 정도 온도는 아니었다. 자본과 권력이 없는 자에게 구원의 기술력이 주어지지 않..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이 아저씨의 영화와 나와의 인연의 조각들, 그 편린을 살펴보자. - 유니버셜 솔저 : 여름 보충수업 시절(고등학교) 토요일 수업 마치고 봤다. 정말 재밌을 줄 알았다. 결과는 정말 참담했다. - 스타게이트 : [유니버셜 솔저]를 감독한 사람이 만든 영화인 것도 모르고 봤다. ㅠㅠ);;; - 인디펜던스 데이 : 군 입대 후 1년차 첫 외박시 최대 기대작이었다=_=);; 재밌게 잘 봤고, 엉망진창의 후반부는 적당히 역겹고 그 바보같음이 사랑스러웠다. - 고질라 : 이제 이 감독의 패턴을 파악해 버렸다. 마음을 비우니 때려부수기에만 시야를 집중할 수 있었다. 속편을 예고하는 구조였지만 제정신이 박힌 제작자라면 절대 속편을 안 만들 현실이라고 당시 논평하였다. -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