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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웹진에서 글을 씁니다. / 별점 제도는 이상해! [링크] 올어겐스트 「No.9」 묵직하게 내려찍는 리프와 주술적인 어둠을 소환하는 소울풀한 보컬, 열혈 메탈키드를 자처하던 치들이 Soundgarden과 Alice in Chains 등의 등장을 목도하며 갈등과 혼란을 겪었던 당시의 그 사운드다. 단순한 재현이라면 6분이 넘는 러닝타임의 청취를 자처할 리는 없지 않은가. 그런지 사운드가 Godsmack 부류의 얼터 메탈의 기억을 자극하며 그루브 메탈의 시대로 진입할 찰나 올어겐스트만의 국가, 먹먹한 이 토양에 다시금 휘청거리며 내려앉는다. 그 여정이 실로 황홀하고 아득하다. - 레이니썬이 『Origin』(2009)의 초반 넘버들에서 보여주려다 멈춘 그 경지이기도 하다. - 오딘 출신의 기타리스트 이희두와 보..
별점은 고통의 제도 / 매주 웹진 음악취향Y에 글을 던집니다. [링크] DTSQ 「Mind Game」 델타시퀀스는 등장에서부터 그랬지만 애초부터 준비된 듯한 밴드였다. 이 곡에서도 마찬가지라 이젠 어느 시기에 어떤 포맷으로 등장할지라도 믿음이 가는 경지에 이른 듯하다. 언제나 그렇지만 개러지 펑크를 기반으로 하되 쿨한 근간의 세태에도 어울리는 사운드로 초반을 휘감다가, 절묘하게 속도의 완급으로 능숙하게 청자를 질질 잡다 종내엔 같이 놀게 만드는 광경을 창출한다. 밴드가 가진 완숙도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전망이 밝음을 증명하는 곡.★★★1/2 로그포데이즈 「Antisocial」 나에게 기타리스트 안성훈은 서태지 밴드의 일원이라기보다는 미완의 여정이 된 밴드 앤썸(AndsomE)의 리더로 더 각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