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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MG 킷 베스트 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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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MG 킷 베스트 5

trex 2010. 11. 26. 11:04
예전에 이런 소재로 적은 듯도 한데, 암튼 넘어가자. 
극히 개인적인 순위라서 남이 만든거 구경한다는 생각으로 봐주시면...



1위) MSN-06S 신안주
개인적으로 혼자서 '기적의 킷'이라고 부른다. 완벽하고, 그냥 완벽하다. 만들 때 행복하고 조립 후 만족하는 궁극의 MG. 두달간 용돈 아껴서 구매할만한 킷.(남들이야 PG 하나 그냥 카드 잘 긁지만) 근본없는 출신성분에 '팬픽 쓰고 자빠진' 원작 때문에 이미지 하락이지만...아무튼 1위.



2위) MS-06J 자쿠 (v2.0)
퍼스트 2.0이 있었지만, 결국 승자의 자쿠의 것. 흠잡기 힘든 프로포션과 디테일. 숱한 바리에이션이 정당하다고 여길 정도로 완성도가 좋다.



3위) MSM-04 앗가이
완벽한 의미의 장난감. 여기서 장난감은 폄하의 의미가 아니라 이 킷 자체가 주는 즐거움을 말하는 것이다. 아귀가 딱딱 맞아 들어가는 조립감은 추천하고 싶다.



4위) WD-M01 턴에이건담
이상하게 정이 가는 넘버링 100번째 MG. 손이 작다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묘한 위용이 느껴진다. 컷에선 전혀 위용이 안 느껴지는구나.



5위) RX-178 건담 MK-2 (v2.0)
하체의 힘 부족에도 불구하고, 이 건담에 대한 애정은 어쩔 수 없는 듯. 심지어 난 이 킷이 완벽한 의미의 마크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저 얄쌍한 다리 도대체 뭐지. 그래도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