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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지브리 레이아웃전 본문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 오전 11시 개관, 아마도 9월 22일까지일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틀답게 컬러로 된 아트워크 같은거 없습니다. 이런 테마도 모르고 방문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듯 하군요. 카메라 촬영 금지인데 틈나는대로 사진을 공략하려는 열의있는 멍청한 학부모도 종종 보이던데 그러지 마시죠.
TV 애니메이션 [알프스 소녀 하이디]에서부터 근작 극장판 장편 [코쿠리코 언덕에서]까지의 작업물들이 수북합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자료는 너무 많아서 탈(?)이고, [온 유어 마크] 같은 작품은 아무래도 서너장 분량...(눈물)
[관람 후 방문객 낙서 코너...]
바람의 속도감, 비행, 활공, 하강의 이미지가 주조를 이루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초중반기 작품들과 달리 다카하타 이사오 작품 사이드는 [반딧불의 묘]처럼 정과 동 중 정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당연히 레이아웃(화면구성)지에도 그런 연출에 대한 주문과 스케치 구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 작가의 성향의 차이이자, 작품 테마들의 차이겠지요. 인상 깊었습니다. [반딧불의 묘]는 레이아웃만 봐도 무게감이 짓누르는게 아주 참...
[좌측 브이자 소녀는 들순이 아닙니다...]
월요일 오전에 봐서 1시간 40분 내에 관람 완료 충분히 했고, 짧은 두 편의 영상(두 작가의 인터뷰입니다)도 챙겨볼 수 있었습니다. 지브리 세상의 매혹 중 맨살을 좀더 만지고픈 이들이라면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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