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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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화이]

trex 2013. 10. 15. 10:42




김윤석은 [천하장사 마돈나]에서처럼 아들 앞의 아버지라는 괴물을 맡았다. 사실상 아버지라는 역할은 다섯 배우에게 나눠져 있으나 균등하지는 않다. 우리는 결국 이 이야기의 결말이 괴물 아들과 괴물 아버지의 대결임을 쉬이 짐작할 수 있다. 전반적인 작품의 색채와 어긋난 듯한 묘한 개그, 간혹 터져나오는 여과없는 충동적 폭력씬들, 그 가운데 인물들을 쓸어주는 온정의 손길까지. 장준환이 아무튼 10년만에 돌아왔다. 여진구의 뒷 모습을 보며 자꾸만 이 아이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 쿠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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