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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드래곤볼 초화집] 토리야마 아키라 본문
지인이 하늘같은 은혜를 내리셨습니다.
기쁘지만 받아도 되는걸까...
이미 컷 하나하나마다 마음은 두근두근
어린 시절 손오공 너무 귀엽습니다 ㅠㅠ)
초화집의 정수는 일러스트겠지요.
하지만 단행본이나 연재본 외에 다른 특전에 있는 이런 컷들을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보겠습니까.
초화집 덕에 새삼스럽게 안 사실들.
1. 당연히 연재 개시 당시 초사이언이고 뭐고 이딴 구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2. 95년 당시 아들은 극장판 관람도 보고 했지만, 딸은 TV판 드래곤볼도 보지 않았다고 하네요 ㅎㅎㅎ
3. 고 아시다 토요오(그랑죠, 시간탐험대 캐릭터 디자인 등등)를 존경한다고 합니다.
4. 드래곤볼 GT 캐릭터 원안 작업 등 참여. 정황상 토리야마 아키라는 GT를 특별히 부정하지 않으며 애초에 가치관이 애니판의 세계관이나 설정에 대해 큰 저항감이나 깊은 고민, 부정 등은 하지 않는 - 즉 별개의 작업으로 보는 듯한 입장이라고 보입니다.
이미 봐온 일러스트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각종 전시회나 잡지 곳곳에 남겨졌던 당시 컷들, 특전 일러스트, 몇몇 인터뷰가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위대한 소년만화가 남긴 뭉클한 흔적들.
저같이 나루토나 원피스를 소화하기 힘든 세대에겐 드래곤볼이 영원한 클래식이자 명작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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