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6. 1. 12. 17:19

캐서린 비글로우의 [폭풍 속으로]는 걸작이라고는 부르진 않지만, 보고 난 뒤의 잔향이 제법 남는 작품이었다. 보는 이의 육신까지도 축축하게 만드는 듯한 서핑 장면과 두 남자 사이의 행간을 알 듯도 하고 모를 듯한 마음의 문제도 그렇게 남았다. 그걸 리메이크하다가 일이 커지고 방향이 달라진 [포인트 브레이크]는 어떨까.



극렬 환경주의, 익스트림 스포츠 등의 요소가 끼여들고 세계를 누비지만 예상만큼 공허한 구석이 컸다. 게리 부시처럼 중심을 잡아주는 중견 배우의 존재감도 부족하고 -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 있긴 한데, 결국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 패트릭 스웨이지가 내 마음 속에 제법 평가절하 되었었구나 실감할만치 주역이 약하다.



세계 경관을 누비는 장관과 액션, 이질감이 특별히 없는 특수효과 등으로 오락물로서의 역할은 충분하다만 영화 관람의 한 축일 '추억을 상기'하는 관객들에겐 설득력이 부족할 공산이 커보였다. 잠입 수사관의 스토리라인은 이 영화가 아니라 이미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시리즈의 1편이 그 계승을 다해버린 것이 아닐까도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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