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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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Out : 83회차 - 아시안체어샷, 홀린

trex 2016. 2. 22. 10:48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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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체어샷 「사랑이 모여서」


슈게이징하는 아시안체어샷이라. 제작하는 PD 정도를 제외하고는 지지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던 <Top밴드> 시즌 3이었지만, 밴드 아시안체어샷에겐 운신의 폭을 넓힌 듯하다. 황영원의 보컬은 곡이 고조될수록 타령하듯 들끓고, 곡은 제목을 닮아가며 유니버스한 분위기로 감동을 유도한다. 이 안에서도 하드록한 기타가 이들의 여전한 혈통을 증명하며, '정말 아시안체어샷답다 다워'한 나머지 미니 음반의 수록곡 2곡에게 에너지를 분배한다.

★★★







홀린 「별」


그간 드라마 수록곡이나 삽입곡으로 발휘한 호소력 있는 감각으로 장점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자주 쓰는 표현 중 대중적인 감각) 다문화 가정이라는 이슈를 담은 가사는 잘 전달되거니와, 타인에게 품은 자신의 감정이 잘 전달되길 바라는 연심의 비유로도 무리없이 쓰일만한 내용이다. 언제부턴가 밴드가 싱글 발매를 통한 날렵한 활동으로 전략을 가닥잡은 듯한데, 청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온기를 전략하겠다는 이 노선이 유효할지도 지켜봐야 할 일이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