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6. 12. 9. 10:20

미씽은 마치 [화차]를 연상시키는 몇몇 구석이 있다.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의 신분이 하루 아침에 믿을 수 없고 규명할 수 없는 존재였다는 공포, 한국 사회 일부 아니 상당수가 여성의 신분과 신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옥같은 규정으로 누르고 있는 엄연한 현실, 배금주의에 의해 굴러가는 계층적 질서의 계급적 질서를 향한 지속적 오염 상태 등등...



기량있는 여성 배우들의 연기와 여성 감독의 연출이 몇몇 작품을 연상케 하면서도 뛰어넘는 순간이 있어 관객으로선 작은 흥분감이, 국민으로선 현실적 반영을 보는 착잡함이 공존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영화의 결말이 진행될수록 엉뚱하게도 순혈적인 모성에 대한 우위를 두는건가 할 정도로 나같은 어리석은 관객이 오해할 대목이 돌출하여 상당히 아쉬웠다. 연대가 불가할 서릿발 같은 현실을 그렸다면, 조금 더 온도가 낮았어도 좋았을 것을 하는 감상이 들었다.



- [4등]에 이어 박해준 배우를 이제 믿기로 했다. 좋은 연기였고 좋은 연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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