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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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Out : 129회차 - 하이힐스

trex 2017. 1. 9. 13:17

별점은 고통의 제도 / 매주 웹진 음악취향Y에 글을 던집니다. [링크]




하이힐스 「Blow My Mind」

 

밴드 포브라더스의 4인조 체제에서 이제 3인조가 되었지만, [너의 이름은.](2016) 등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의 태도처럼 표백화된 청춘에의 상상력은 수년이 지나도 큰 변함이 없다. 공간감을 강조한 사운드 프로듀싱과 가사 등은 발매 절기를 잘못 잡은 것인지, 의도적으로 밴드가 추구하는 의도를 반영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멜로디 라인이 선명한 기타팝의 전형을 보여준다. 역시나 한 밴드의 코끼리 육체 중 코를 담당하는 곡이라 다소 적적하게 떨어지는 EP 후반부의 곡을 만나야 몸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