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8. 7. 2. 13:40

웹진에서 글을 적습니다 (링크)​ / 별점은 이상한 제도입니다.


아움 「모두 어디로 떠났니」

주된 분위기를 조성하며 나즈막히 선율을 까는 신시사이저, 이를 관통하며 그다지 길지 않은 가사로 상실과 회한을 차분히 말하는 보컬이 있다. 선율이 고조될 때 알알이 적절하게 박히는 노이즈와 뒤틀린 사운드의 입자들은 감상에서의 방해보다 회한감에 대한 거리감과 조율을 만든다. 밴드는 록과 EDM의 아련한 경계선 위를 데뷔 때부터 강조해온 듯한데, 전자음이 도드라진 음반 속의 곡들은 드림팝과 슈게이징의 경계에 간혹 근접하는 듯하다. 이는 유사한 선례의 끝없는잔향속에서우리는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다. 물론 포크의 화법으로 모호한 사운드 텍스처 섯속에 틈입하려는 ‘잔향‘의 경우와 달리 아움이 보여주는 세계관은 보다 명료한 채색을 드러내고 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