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9. 6. 21. 23:02

이것은 4편이라기 보다는 내겐 3.5 편으로 보였다. 기술적 성취의 하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컬러와 모션 및 조명 등 모두 나무랄데 없이 발전한 작품이었지만, 액션의 묘와 쾌가 3에 닿진 못했다. 그래도 버즈의 대사를 빌어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은 좋았다. [엔드게임] 같은 억지춘향 같은 시간선의 갈래와 확장이 아닌, [토이스토리]의 확장은 장난감이라는 도구와 매체를 둘러싼 아이들의 상상과 세계가 확장되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그런 점은 뭉클했다.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무리없는 최상의 종결을 보여주고도 소속과 책임감에 예속되지 않고, 개별자로서의 인생을 선택하는 장난감의 선택이라는 허를 찌르는 상상력조차도 토이 스토리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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