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아메리칸 스나이퍼] 본문

영화보고감상정리

[아메리칸 스나이퍼]

trex 2020. 4. 12. 15:08

차분하고 묵직하게 만들었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 작품에선 평작의 느낌이. 감독의 말로는 반전 영화라고는 하는데 글쎄 적에게 총탄을 날리는 쾌감의 유혹에서 그렇게 자유로운지는 의문이 든다. 그러고 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 중 평판이 좋았던 [그랜 토리노],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작품의 무게감과 '성숙한 보수 어른'의 태도를 전달하는 방식에 스며든 어떤 불편함은 항상 공존했던 생각이 난다. 이번에도 그거에 기꺼이속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영화보고감상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킬링 디어]  (0) 2020.04.13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0) 2020.04.10
[붉은 돼지]  (0)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