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20. 11. 5. 09:32

태초에 테크노스 재팬의 [더블 드래곤]이 존재했다. 웬만한 벨트 스크롤 격투 액션 게임의 법칙을 수립한 이후에 이 유산을 기징 유효하게 살린 것은 자연스럽게 캡콤의 몫이 되었다. [파이널 파이트]의 성공 이후, 자신들의 방법론을 유용하게 변주하 캡콤의 성공 이력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캡틴 코만도] 이후 그들의 빛나는 성과는 벨트 스크롤 쪽의 가장 명가로 이들을 등극시킨다. [천지를 먹다 2], [퍼니셔],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등의 열거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항금 라인업은 물론, 아예 그들의 독자적인 위치를 확립한 [던전 앤 드래곤즈 : 섀도 오버 미스타라] 비교 불허 수준을 만들기에 이르렀는데 이 뒤를 꾸준히 쫓은 코나미, SNK, 아이렘 등을 다소 꿀 먹은 벙어리로 만든 감이 있다.

이 와중에 아케이드 센터가 아닌 가정용 콘솔에서 소박한 성과를 거둔 세가의 [베어 너클] 시리즈는 특별하게 자리매김을 했는데, 이 역사의 침묵을 깨고 프랑스 개발진의 손을 통해 부활한 4는 일종의 온고지신을 보여준다. 단순한 서사 - 도시를 장악한 악의 세력이 마치 넷플릭스의 [데어데블]의 킹핀처럼 강성하니 그들을 조져 냅시다! -, 이 장르를 단 한번이라도 익히기 쉬운 조작법, 초보자도 이것저것 건드리다 보면 익히면서 파고드는 콤보까지 장벽이 낮다. 그 안에도 지속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추억의 캐릭터 언락은 귀여운 구석이 있다. 

네트워크 플레이도 있으나, 아무튼 결과적으로눈 하루 정도 파면 게임을 알게 된다. 이 장르에 대한 추억과 유사한 친숙함이 있다면 방 안에 아무 부담 없이 버릇처럼 잡을 수 있는 편한 타이틀. 개인적으론 은근히 캐릭터 아트워크 등의 갤러리가 취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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