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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존 윅 3 : 파라벨룸]

trex 2020. 12. 13. 18:37

일의 시작은 세상천지 아무것도 두려운 거 없는 무례한 러시아 갱단의 아들이 존 윅의 차를 욕심냈던 것부터 시작했다. 그랬던 이야기가 3편까지 진행되니 뉴욕의 왕, 규약을 어기는 자에 대한 심판, 무엇보다 한 편당 한 명이 극 중에서 100여 명의 인물을 처단하는 내용으로 확장했다. 이런 무리수를 자유롭게 관용으로 놔두는 법칙을 존 윅은 거듭되는 시리즈 안에서 수립하게 했다. 손가락 한 마디가 끊어지는 지경까지 되고, 진작에 관절은 이미 몇 개 진작에 파손되었을 법한데 한편으론 또 총기류는 제공이 되고 마샬 아츠는 마치 [매트릭스]의 네오의 뇌 같이 제공된다. 그리고 여전히 속편을 예고한다. 이 뻔뻔함에 비판은 무모할 뿐이다. 세상 속에서 이런 시리즈 하나 정도는 수용이 가능할 듯하다. 그저 이제 시대착오적인 일본 뽕은 정리해도 될 텐데 말이지.

아무튼 마음은 편할 듯하다. [맹룡과강]으로 대변되는 홍콩 영화, 구로사와 아키라의 빗줄기에 오만 헌정을 해도 이젠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을 진득한 폭력물을 내놓을 수 있는 패기, 실패하지 않는 그 성취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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