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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블랙 미러] 시즌 5 본문
언제나 그렇듯 느릿느릿 차분히 달리다 보니 블랙 미러 현 시각 기준 마지막 시즌까지 시청을 마쳤다. 뿌듯하고 기쁘냐고? 대체로 불편한 에피소드가 있던 것은 사실인데, 결과적으론 좋았다. 던지는 주제와 볼거리라는 점에서 어쨌거나 재밌었고, 후회는 없었다. 어쨌거나 마지막 시즌엔 살을 감량한 3개의 에피소드가 있었고, 그 밀도는 각자 준수했다.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 메타버스를 방불케하는 가상공간에서 세가나 남코를 연상케 하는 격투 게임을 온라인 배틀할 수 있다면? 그게 당장에 즐거운 전제 같은데 그것을 향유하는 유저 두 명이 상대방을 탐닉하는 두 명의 유부남이라면? 거기부터 명제는 균열을 일으킨다.
<스미더린> - 공유경제 자동차 서비스, 인스타그램을 연상케 하는 서비스 중독, 동양식 자기 관리 방법에 빠진 스타트업 CEO 등 블랙 미러를 따라온 나 같은 이들이 혹할 요소를 잘 모은 듯한 에피소드. 끄덕끄덕
<레이철, 잭, 애슐리 투> - 마일리 사이러스의 연기와 목소리, 나인 인치 네일즈의 넘버가 서비스처럼 깔린 시즌 보상 같은 쉼터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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