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Single Out 364회 - 바다(김바다의 새 밴드), 아도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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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Out 364회 - 바다(김바다의 새 밴드), 아도이

trex 2021. 8. 30. 12:05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639 

 

[Single-Out #364] 그레이, 바다, 아도이, 예서, 위위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64회입니다.그레이, 바다, 아도이, 예서, 위위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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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Psychedelic Rock 'n' Roll」

김바다의 일관성은 그의 디스코그래피 이력에 그대로 드러난다. 시나위 재적을 시작으로 레이시오스와 아트 오브 파티스에 이르는 밴드 활동을 생각해보면, 장르에 따른 차이는 있으되 락과 일렉을 기조로 한 사이키델릭 지향성이 늘 도드라졌다. 보다시피 본작의 제목 자체가 한 음악인이 꾸준히 추구해 온 방향성의 한 줄 요약 버전과도 같다. 다만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내세우긴 했으나 여전한 김바다의 보컬색과 더불어 이런 저런 시도는 한층 새롭게 들리진 않았다. ★★★

 

아도이 「Antihero」

사운드의 분위기가 발매 시점인 늦여름과 잘 맞으면서도, 이 시기 전후의 시들시들함이나 풀죽는 후유증과도 거리가 있는 생기와 에너지가 유독 빛나는 밴드의 음악이다. 등장 이후 일관되게 상승해온 이 팀을 향한 호평과 지지가 음악에 미친 긍정의 영향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앞으로의 행보 역시 밝으리라는 희망의 연장으로 들리기도 한다. 상대와의 관계성을 이야기하는 앨범 전반의 테마를 상기하면 곡의 두근거리는 서사를 자신만의 것으로 읊조려도 좋을 듯하다. 현 시점 한반도의 가장 잘나가는 인디밴드의 선명한 기운을 실감할 수 있는 트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