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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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Out 366회 - 넬, 아오잇

trex 2021. 9. 13. 11:36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651 

 

[Single-Out #366] 넬, 오아잇, 워킹애프터유, 이선지, 커먼그라운드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66회입니다.넬, 오아잇, 워킹애프터유, 이선지, 커먼그라운드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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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잇 「Isn’t everything we do in life a way to be loved a little more?」 

정현정과 최배달 두 명으로 구성된 밴드 오아잇의 곡. 도입부에서는 슈게이징 특유의 청명하고 암울한 하울링으로 바닥에 침잠한 마음을 암시하듯 서두를 연다. 그러다 한 명은 제목과 가사를 통한 삶의 질문을 던지고, 나머지 한 명은 기타 이펙터로 끊임없이 파장과 파열을 일으키며 감상자의 마음에 여진을 남긴다. 잠깐의 첫 발견을 넘어 앞으로도 계속 주목받을 것이 예상되는 특징적인 합이다. 좋은 밴드 사운드의 등장. ★★★★


넬 「유희」

밴드가 그간 전달하던 감정의 선율과 분위기를 상기하면, 본작이 상호 간의 특별한 감정의 문제를 주된 테마로 삼았다는것이 의외일수도 있겠다. 그동안 익숙하게 인식했던 밴드의 성향을 생각하면 '유희'라는 제목이 그 감정의 문제를 아이러니하게 풀어서 표현한 것일까 곱씹기도 해본다. 데뷔 때부터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때론 참혹하게 뭉개지기도 하고, 나즈막하게 가라앉기도 했던 이 일관된 역사를 형성하던 밴드의 역사를 새삼 실감해본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