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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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듄]

trex 2022. 1. 29. 09:24

[블레이드 러너 2049]에 이어 [듄]에 이르니 드니 빌뇌브가 못 건드리는 SF는 없구나라는 것을 실감했다. 가깝게는 스타워즈의 타투인 행성의 구상에 영향을 끼친 것을 시작으로 작금의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 등 판타지의 영토에까지 영향을 끼쳤으리라 추측이 되는 [듄]은 데이비드 린치 경력의 상처를 넘어 가히 잠언으로 채워진 새 시대의 메시아 이야기로 등장했다. 정말 청년이 구원자 일지 아닐지는 후속 편이 나와야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그때까지 무탈하게 세상 바깥에서 이어서 탄생하길.  

가히 잠자리를 연상케하는 비이클, 그 자체가 스케일인 샌드웜, 고유의 생활 양식을 고집하는 10191년의 사막인들. 월드 빌딩은 예의 세심하고 앞으로의 듄 유니버스에 대한 기대를 품게 했다. 황제의 선택에 의해 몰락의 위기를 감수해야 하는 남작의 계보, 그로 인한 아들의 복수는  아마도 후속 편에 이어지겠지만, 작품의 장대한 이야기가 품은 방향은 어떨지. 여자 친구에게 받은 생일 선물로 받은 코믹스판 1권만으론 유추는커녕 맛보기의 수준이니. 나로선 차분한 걸음으로 뒤를 어어야지 정도의 다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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