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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Single-Out #414회 : 디 아틱, 틸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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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틱 「Time To Run」
밴드의 형식으로 질주 지향의 가사를 부르는 보컬, 여기에 듣기 불편하지 않는 사운드를 지향했다는 점에서 근 몇 년 사이 발표된 팝을 지향하는 록 싱글들과 닮게 들렸다. 이것도 나름의 요즘의 경향성일지도. 밴드 사운드를 내세웠지만 한결 아이돌 넘버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K' 의 영역을 통해 이런저런 시도가 있구나 끄덕인다. ★★1/2
틸더 「가벼운 인사」
규칙적인 역동으로 포문을 여는 만두채플린의 드럼이 이어지면, 김페리의 베이스와 홍광선의 기타가 일렁이는 테마를 진행한다. 감성적인 이들의 모던록엔 느릿하지 않은 쾌청함과 한쪽엔 말못할 심경을 품은 듯한 애상이 공존한다. 폰부스의 멤버였던 홍광선과 최근 여러 음반의 라이너 노트에서 이름을 자주 볼 수 있는 김페리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수긍이 가는 조합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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