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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슬럼버랜드] 본문
최근 넷플릭스의 [샌드맨]과 게임 [페르소나 5 더 로열]의 에피소드 진행상 꿈과 현실의 경계의 문제를 가볍게 오락으로 즐기고 있다. 꿈의 영역은 심리학의 문제이기도 하고 신경외과와 인지의 문제기도해서 여건상 흥미로운 과제다. 본작 [슬럼버 랜드]의 캐릭터 플립은 어떤 의미에선 어린 시절의 꿈과 여행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인사이드 아웃]의 빙붕을 닮기도 하다. 친부를 상실해 천애고아가 된 소녀 주인공의 모험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꿈속 유영은 [프리 가이] 같은 작품들의 메타버스/멀티버스 여행담에 못지않다. 제인스 모모아의 캐스팅이나 웬걸 물량공세가 느껴진 화면 속 투자를 보니 더더욱 그랬다.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의 필모를 보니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헝거게임] 3부작의 연출자였다. 적어도 투자금 회수에 있어선 책임감을 잘 수행하는 연출자였던 모양. 이번에도 그간의 이력에 크게 다르지 않은 작품으로 보였다. 언제라도 눈물을 뚝뚝 흘려도 어색하지 않을 큼직한 눈망울의 소녀 주인공, 여기에 형제라는 설정이 전혀 어색하지 않는 카일 챈들러와 크리스 오다우드(아직도 간혹 상기하는 [it 크라우드]의 폭소 나오는 유머)의 형제라는 설정 등이 편하게 배치된 연말 오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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