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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다이라 아스코 [만사 오케이] 본문
지난번 [유랑가족 세이타로]에 이은 또 하나의 가족 소설. 역시나 헐거운 고리를 가지고 이해하기 힘든 가치관을 가진 개체들은 그래도 가족이랍시고 유기적으로 더하기와 빼기를 더 한다. 게다가 생각지도 않은 주변부 인물들을 껴안은 귀여운 에필로그까지... 가족을 가족이게끔 하는 것은 물리적 거리의 가까움이 아닌 정서적 유대와 다른 이들이 흔히 개입할 수 없는 어떤 교집합의 끈끈함. 그럼에도 역시나 질퍽거리고 하잘것 없는 가치관을 앞세운 이들 인생 유전은 편하게 보기 힘든 구석이 있는데, 이 비비적대는 냉소의 풍경을 빌려준 들순이에게 일단 감사와 더불어 그에 따른 보답복수를 하는게 옳겠지. 이 책 돌려주면서 [유랑가족 세이타로]를 건내주어야겠다. 어디 맛 좀 봐라. 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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