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올 국내 (락)페스타 엿보기급 정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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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 (락)페스타 엿보기급 정리.

trex 2010. 3. 19. 09:30

뷰티플 민트 라이프 2010 [고양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 극장] 5월 1일 ~ 5월 2일
: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의 봄 버전을 표방하며 화려한 해외 라인업은 없지만 친숙한 진영의 국내 뮤지션들로 풍부하게 포진. 첫날에 조규찬의 편안한 노래를 듣고, 다른 스테이지로 가서 페퍼톤스의 노래에 뛸 수 있다. 이런 포인트가 있습니다.


펜타포트 2010 [인천 어딘가에] 7월 23일 ~ 25일
: 작년 고무적인 흑자 선언과 올해 박준흠 체제로 바뀐 펜타포트는... 약간 달라진 경향의 라인업을 보일지도 모를거 같은데 지산의 1차 라인업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용합니다. 이 페스타 특유의 분위기처럼 탄탄한 국내 라인업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해외 헤드라이너의 이름값에 모두들 혹하겠지요. 어떤 이름을 꺼내들지.


지산 밸리 락페스티발 2010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7월 30일 ~ 8월 1일
: 뮤즈와 매시브 어택의 위력도 그렇지만, 벨 앤 세바스찬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낸 1차 라인업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달군 지산. 불편한 교통에도 불구하고 헤드라이너들의 이름으로 음악팬들을 설득시킬 듯 하군요. 펜타와 더불어 지산도 여름 날씨복을 만나길 기원합니다.


우드스탁 2010 [분단국가=_=;; 남한 파주 평화누리 공원] 8월 13일 ~ 15일
: 우드스탁이 2010년에 필요할까요... 모르겠습니다. 암튼. 지금까지의 분위기로는 '떡밥 아니다. 하는건 일단 맞다' 쪽이고, 문제는 라인업인데 섭외 라인업 이름들이 너무 쟁쟁해서 비현실적이군요. 현재 나온 이름들을 열거하자면 'Gorillaz, AC/DC, Evanescence, SoundGarden, OKGO, The Smashing Pumpkins, Off Spring, Nickelback, Keane, Orbital....' 물론 섭외를 넘어선 현실화가 관건이겠는데 이래저래 반신반의 락 페스타입니다.


전남 F1 락 페스티발 [목포 유달 경기장] 10월 21일 ~ 24일
: 96년도 당시 [컴퓨터의 응용] 강의 2학기 기말고사 실습 과제 같은 상태의 홈페이지를 내걸고(...) 등장한 전남 락페스타 사이트는 라인업에 떡하니 '뮤즈'(미국 : ㅠㅠㅠㅠ;;;;) 등을 내걸고 '저게 뭐니?'라는 시선으로 음악팬들을 집중 시켰습니다. 그러다 결국 하루 이틀 지나서 섭외는 진행중이고 추후에 공지 진행중이고, 여러분들도 추천해 주세요 운운하며 실소를 자아내고 말았죠.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페스타이긴 하지만 행사 이미지 개선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사이트 정리가 필요할 듯 합니다. 아직까진 뭐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정도. 앞으로 나올 소식들이 더욱 실소를 자아낼지 '오오!'라는 탄성을 자아낼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