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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항상 저 키워드로 검색하면 사이트가 아닌 검색 결과 페이지나 관련 포스트나 웹문서 결과만 나왔다. 그런데 언제 저렇게 사이트 등록이 되었다니. 신기하다. 사이트 설명이 재미나다. 항상 틀린 이야기는 아닌데 묘하게 핀트가 다른 각도의 설명은 재밌지. 아무튼 박차고 나온 이상 저 검색결과의 효용성은 떨어진 셈이고, 내가 여기 있는 한 앞으로 렉시즘이라는 이름의 홈페이지가 새롭게 등록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곳을 굴리는 마음이 확실히 이글루스를 초반에 굴릴 당시의 마음과는 다르니까. 확실히 이글루스는 굴릴때부터 욕심이 있었던 곳이었다. 방문자수도, 뭔가에 당첨되는 것도, 무슨 타이틀에 선정되는 것도, 사실 그런 욕심들이 있었다. 된 것도 있고, 안된 것도 있고 그렇다.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고. 지금은 다르긴..
사람들이 내년에 무얼 써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하고, 미리 구매했거나,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다이어리 공정을 매일 블로그나 홈페이지에서 체크한다. 나 역시 구매 직후 당해년도의 다이어리 12월치를 작성하지 않고 바로 다음년도 다이어리로 갈아타던 때도 있었다. 모두 다 10개월 정도 묵힌 해를 진저리치거나 후회하고 샤워하는 기분으로 다음 해를 미리 맞이한다. 스노우캣이 다이어리를 낼 때부터 나 역시 구매하기 시작했다. 테라스에서 라떼를 들이키는 것처럼 자신을 팬시화하는 경향은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을 듯 하다. 그렇게 몇년을 보내다 다른 다이어리도 써보고 일일 단위로 메모와 로그를 남겼다. 또 한번 정해야 할 시간이 왔음을 안다. 고민하지 않고 그냥 심플하고 일일 단위로 쓰기 편한 녀석으로 정하면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