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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 매년 12월이 시작되면 한 해의 앨범을 정리한다. 그래서 내게 상반기란 작년 12월 1일부터 그 해 5월 31일까지를 뜻한다. 그래서 정리했다. - 10장을 채워볼까도 했는데, 10장의 완결을 갖출 마땅한 앨범은 없었다. 거짓 애정으로 채우기 보다는 그냥 내게 부족했던 앨범은 앨범대로, 이 9장은 9장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정규반, EP 모두 포함이라는 기준을 항상 세우므로 이렇게 리스트가 만들어졌다. - 무순. 아폴로 18(Apollo 18) [0.5 : The Violet] 절충이 아닌 일종의 제3방향으로 나간 셈이다. 아폴로18은 이렇게하여 더욱 흥미로운 밴드가 되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영원히 1집이라고 붙일 수 있는 앨범은 안 만들어질지도 모르며,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밴드가..
+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10888 사기스 시로(Sagisu Shiro)『신세기 에반게리온 파(破) O.S.T』(2CD 스페셜 에디션) 아인스 M&M / 09년 12월 발매 97년 극장판의 부제는 [Air : 진심을 너에게]였다. 안노 히데야키가 객석을 메운 청년들에게 전하려는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영화는 LCL 용액 안에서 용해된 인류의 아수라장을 비춰주다 일순 실사의 객석을 비춰주고 바깥의 햇살을 보여준다. 안노 히데야키는 그렇게 사람들을 바깥으로 내몰아 버린 줄 알았다. 그런데 그는 총제작자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그때의 청년들을 다시 모을 구경거리의 장관을 다시 조합하였다. 붉은 바다가 출렁이고 2호기가 뿔을 달고 지상에 내려앉고, 마침내 초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