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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웹진에서 글을 씁니다. 별점 제도는 이상한 제도죠. (링크) 김성규 「True Love」 사람들은 두 번까진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에 따라온 입장에서 한숨을 내쉴지도 모르겠다. 또 김종완인가! 그래도 울림엔터테인먼트 바깥에 새로운 둥지를 튼 (넬의) 김종완이 여전히 유대를 가지고 작업한 것은 무언가 더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게 한다. 물론 김성규든 태연이든 누구든 여지없이 Sharpen Tool과 Blur Tool을 먹인 영롱하고 아스라한 저편의 대지로 인도하는 그 특유의 사운드 스케이프는 그 장악력이 대단할 것이다. 그 점에서 우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듯하고. 일단 곡을 들어보자. 기본적으로 본작의 프로듀싱은 김성규라는 싱어의 차분함과 고조됨을 오가는 음역을 효율적으로 담아냈다...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나팔꽃 「전기 올랐어요」 2013년 하반기, 댄스 듀오를 꿈꿨다고 했으나 일렉 기타를 각각 한 손에 들고 등장한 나팔꽃은 일면 김시스터즈와 펄시스터즈로 대변되는 뿌리에서부터 미미 시스터즈, 무키무키만만수 등으로 대변되는 특정 씬의 ‘골때리는’ 듀오로 유사하게 비칠 공산이 크다. 하지만 흑인 음악과 트로트의 끈끈함을 함유해 휘저었던 뿌리 선배보다는, 깁슨 SG 모델의 쨍쨍한 기타 톤을 닮아 보다 직선적이며 동시대 듀오들보다 로파이(Lo-Fi)함을 선명하게 앞세웠다. 싱글로 알 수 있는 정보는 극도로 제한적이고, 멤버 중 한 명의 아트 퍼포먼스 전력이 이번 밴드 경력과 접점을 이을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