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1.19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2. 2014.01.21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4)
posted by 렉스 trex 2016. 1. 19. 12:28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공교로운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이 작품으로 인해 과연 레오가 오스카를 수상할 것인가 하는 대목일 것이다. 그런데 이 악전고투 안에서 개개별의 고생은 제법 생생한 것이라 되려 감독의 끝까지 가는 무시무시한 근성에 제법 질리는 것이다. 여기에 촬영 감독의 자연광 고집까지 겹치니 얼마나 많은 욕망과 헌신이 투사된 작품인 것인가 감탄도 하고 탄식도 나오는 것이다.



레오가 잘했다면, 톰 하디는 훌륭하고, 나머지들도 잘해내었다. 무엇보다 이 압도적인 자연 안에서 뒹구는 인간들을 보면 던져주는 물소 생고기라도 얼마나 큰 수혜인지 괜시리 위축되는 것이다. [레버넌트]의 자연은 비록 거대할지언정 높게 솟은 침엽수림들은 인간들을 가두며 계속 따라다니는 감옥 같고, [헤이트풀8]의 여관은 좁을지언정 등장인물의 사연과 수다를 일일이 들어주는 여유를 자랑한다.



게다가 [레버넌트] - [헤이트풀8] - [갱스 오브 뉴욕] - [...] 이렇게 줄을 잇다 보면 그 자체로 미국 역사의 징그러움이 끊임없이 분출되는 용광로가 되지 않을까? 감탄스러움도 많았고, 무엇보다 잊기 힘든 장면들이 많았고 보다 못내 지치는 것도 분명했지만 혹한의 첫 저녁날 보기엔 참으로 안성맞춤이었다. 콸콸 흐르면서 인물들의 발을 얼리고 육신을 떠내려가게 만드는 물, 수북하게 인물들을 하나둘 덮어버리는 눈, 마지막으로 뜨뜻하고 거대한 동물들의 내장과 그걸 씹어서 삼켜야 하는 인물들의 숙명이라니. 암튼 장관이다. 장관.



- [레버넌트] 안엔 [굿 다이노]도 있고, 테렌스 멜릭한 부분도 있고, [올드보이]도 있는데 작품 마지막 몇 초는 정말 덜어내고 싶었다. 그 부분만 아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래도 [버드맨]보단 좀 더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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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4. 1. 21. 17:34

제목을 당장에라도 [월가의 늑대(들)]이라고 고쳐서 적고 싶은 영화. 간만에 본 영화 중 가장 시끄러운 영화였다. 3시간 내내 관객을 잘 쥐고트는 스콜세지의 연출이 빛을 발했는데, 몇몇 대목은 확실히 지나치게 친절했다. 친절함을 거뒀다면 15분 정도는 줄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노장은 '젊은 페르소나'에게 근사한 남우주연상 주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임전무퇴의 정신을 발휘한다. 디카프리오는 울고 웃고 소리 지르고 연설하고 견제하고 약을 하고 섹스를 하고 미친 짓을 하고 아주 난리가 아니다. 신났다. 기 빨린다.


돈은 종교다. 이 흔하고 닳은 명제를 가장 통렬한 방식으로 보여주기 위해 필사적이다. 돈이라는 이름의 종교 제의를 위한 수많은 파티와 난교, 멈추지 않는 인간들... 하 징그러운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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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은 2014.01.23 03:19  Addr  Edit/Del  Reply

    서양 웹에서는 오스카 철만 되면 이번에도 디카프리오는 상 못 받고 지나가네- 이런 류의 농담이 돌곤 한다던데 올해 받게 되서 아주 그냥 속이 시원합니당. 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