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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25 [목소리의 형태]
  2. 2016.07.21 오이마 요시토키 [목소리의 형태] 1~7권(완)
posted by 렉스 trex 2019. 6. 25. 12:59

[목소리의 형태]에 대해서는 일전에 단행본을 다 읽고 블로깅을 하기도 했다. 마침 넷플릭스에서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연출한 극장판이 등록된 덕에 시청할 수 있었다. 야마다 나오코 감독은 교토 애니메이션 극장판 작품에 다수 작업한 경력도 있었고, 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자체가 원작자 오이마 요시토키의 유려한 그림체를 잘 실리는 역량을 빛낸 덕에 원작의 톤이 바래지 않을 수 있었다. 전 7권에 달하는 분량을 2시간 남짓으로 축약하는 제작사의 고민은 작품의 처음과 끝까지 잘 드러났고, 이는 유효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몇몇 자잘한 서사를 정리하고 최종권의 내용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서도 본편의 기조와 주제를 흔들지 않는, 무엇보다 여운의 흔들림을 지키는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 물론 본편이나 극장판이나 이들이 던지는 질문과 윤리적 고민의 결은 감상하는 개개인마다 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난제이기도 하다.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고, 수려한 미술에 현실적인 톤과 무게의 본질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그래도 노력과 성취가 가진 본질, 진심이라고 할 수 있을 성우의 연기와 애니메이터들의 기술적 고민은 확실히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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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16. 7. 21. 15:54

목소리의 형태가 훌륭한 작품이느냐에 대해선 답하기는 일단 쉽지는 않다. 순애물로 보기엔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고 무엇보다 감정적으로 힘들게 부딪힐 대목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청각장애인 초등학생 아이와 그 아이를 둘러싸고 이지메를 가한 아이들이 성장해 다시 만났거나, 반목하거나 힘겹게 화해를 말하거나 하는 과정의 꼬인 마음씨와 정신병리에 가까운 묘사가 출몰한다. 물론 그 연출은 아주 탁월하다. 대신 작품에 대한 평가나 등장일물들에 대한 동의나 동정은 쉽지 않다.



예쁠 때는 정말 팬시상품 못지 않은 매끈함을 자랑하다 - 오죽하면 교토 애니메이션이 팔 것도 애니메이션화를 택했는가 - 감정이 서로 부딪히다 박살이 나고 뒹굴고 폭력이 오갈 땐 참 서슬이 퍼렀다. 이런 복잡한 면모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의도적으로 몇몇 여지를 남기고 마무리하는 종결의 연출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된다. 쉽지 않은 작품인데, 그래도 책임감을 가지고 마무리를 잘해내는구나. 훌륭한 작품이냐 좋은 작품이냐 쉽게 답은 못해도 인정할만한 구석은 분명한 작품이다. 이렇게 답할 수는 있다. 그림체든 연출이든 부러운 재능이다. 





목소리의 형태 1오이마 요시토키(Yoshitoki O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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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2오이마 요시토키(Yoshitoki O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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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3오이마 요시토키(Yoshitoki O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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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4오이마 요시토키(Yoshitoki O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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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5오이마 요시토키(Yoshitoki O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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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6오이마 요시토키(Yoshitoki O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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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7오이마 요시토키(Yoshitoki O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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