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즌 4 (3)
Rexism : 렉시즘
시즌 1,2는 시리즈의 붐을 알고 늦게나마 챙겨본 것이고, 시즌 3,4는 수년 사이의 공백으로 이제야 실시간의 감각으로 봤다. 특히나 4 시즌의 경우 part 1과 2의 시간 간격은 물론 2시간 30분에 육박하는 회차의 볼륨에 좀 질리기도 했다. 당연히 OTT의 경쟁 무드에 의해 디즈니 플러스, HBO 맥스. 아마존 프라임 등의 공세에 자신들의 자신감 있는 라인업의 공개에 대한 야심이 있었으리라. 바람 잘날 없는 이 호킨스 마을엔 여전히 불길한 기운이 소멸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소년소녀들의 고생길이 아직 끝나지 않을 거란 이야기. 마을의 대표 쇼핑센터 스타코트 몰을 둘러싼 재앙과 악의 재래는 아예 러시아 병력까지 개입까지 보여 주었는데, 주인공 호퍼 아저씨는 아예 적지 않은 기단 동안 아예 소련에서 ..
시즌 3 글 적은게 작년 5월 23일. 그렇게 무려 1년이 훌쩍 지났다. 이제 내겐 5 시즌 하나 남았고, 그사이 블랙 미러 자체가 넷플릭스로 넘어간 모양이다. 이제 까슬까슬한 영드로서의 정체성 보다 포괄적이고 맵싸한 테크놀러지 비판 장르물로 이미지를 굳힌 듯하다. - 외형은 누가 봐도 빤듯한 스타트렉 인용 서사인데, 살펴보니 작금의 게임덕에게도 먹히는 이야기네. - 금지옥엽 같은 소중한 내 아이의 일상을 감시하고 생활을 통제하는 범주는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테크놀러지는 편리하지만 그걸 폭넓게 허용하진 않는다...라는 말씀 - 이렇듯 매정한 블랙 미러의 이야기도 궁극적으로 연인의 결실과 해피엔딩을 응원할 때가 있구나, - 나쁜 일이 발생하면, 연쇄로 그 비밀을 꽁꽁 싸매던 이는 결과적으로 참극의 ..
- 브레이킹 배드 시즌4 (Breaking Bad: The Complete Fourth Season) (3Blu-ray) (2011) - 블루레이배급 : 출시 : 2012.06.05상세보기시즌 4에 이르러서 모든 것은 화가 되어 돌아온다. 그럴싸한 비지니스 수익을 제안했던 거스 프링은 온정은커녕 우릴 지옥으로 보낼 무시무시한 보스였고, 잊혀질 뻔한 멕시코 카르텔의 존재는 구체적인 변수로 다가온다. 이제 각 캐릭터들은 서로간의 복잡하고 단순한 생과 사의 한끝 차이의 입장을 걸며 인간 지네들처럼 꼬이고 물린다. 여기에 더해 스카일러마저 ‘똑똑하고 유능하지만 불행을 위해 달려가는 멍청이’ 라인업에 불행하게도 이름표를 붙인다. 진퇴양난이로다. 그래서 월터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도 날아가는 이 마당에도 월터는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