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학생 시절 (2)
Rexism : 렉시즘
2009/01/30 - [생각하고뭐라칸다] - 학생 시절 : 그리기와 쓰기는 버릴 수 없던 버릇이었나. 푸허. 이 란의 제명이 [새빛만평]이었구나. (당시) 학내 도서관의 저질 스캐너로 받은 그림을 한글에 넣고 그걸 다시 인쇄한 것을 다시 스캔한 것이니(헉헉) 심히 상태가 안 좋다. 이해하시고... 물론 이 그림은 당시에도 학외 오락실을 휩쓸던 댄스.댄스.레볼루션과 펌릿럽 게임기 등의 각종 리듬액션게임기에 착안한 것이다. 하도 애들이 밟아대서 실제로 바닥이 조금 금이 간 게임기도 부지기수였고. 이걸 스캔해준 들순이가 메일로 이 파일의 제목을 [걸작!.jpg]라고 붙였더라. 푸허. 자네도 이런 학기초를 8번 보내셨는가. 이게 특히 스캔 상태가 안 좋은데, 인쇄 상태가 아주 안 좋은 덕이다. 대충 분위기 보..
99년과 00년 사이에 턱하니 홈페이지를 만들고 뒤적거리고 끄적이던 것은 버릴 수 없는 버릇이었나 보다. 남들은 詩와 소설, 수업보고물을 내서 지면을 채우기 바쁠 때 나는 뭐라고 저런 글을 적었던고. 고향 내려가고 새삼 들춰보니 웃음이 피식피식. 지금도 안 고쳐지는 나쁜 문장을 안고 있지만, 저 땐 정말 치기어렸구나. 부끄러운 표현쓰기에 가감이 없다.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새삼 되돌아보니 이 버릇, 무슨 천성같기도 하고. 이런 그림들은 아예 복학을 하니 후배 녀석이 기다렸다는 듯이 한 페이지씩 맡아달라고 하기에... 영광입니다라고 화답하고 맡았다. 기분에 의해 흔쾌히 맡은 셈인데, 뭐 정작 지면에 실리면 인쇄 상태가 아주 엉망이었지만. 허허. 학생 시절의 치기어림은 뭔가 눈에 띠고 + 도발적인 문제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