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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 2013년 12월 1일부터 2013년 5월 31일 발매작까지에서...- 무순입니다.- 음악취향Y 게재 : http://cafe.naver.com/musicy/18563 해오(Heo) 『Structure』미러볼뮤직 | 2014년 2월 발매 눈 쌓인 골목길의 아련함 같은 향수 취향의 1집과 달리 2집은 수록곡 「Good Day」의 후반부처럼 때론 어지럽고, 「Luna」처럼 때론 꿈을 꾼다. 바삭 말린 앰비언트의 기운으로 포문을 열고 「Ride the Wave」의 지글지글함으로 이어지면 아연하고 행복해진다. 이 변모와 전환은 받아들이기에 따라선 금기된 것의 매혹과 폭력에 다가서려는 [지킬박사와 하이드]류의 국면과 유사하게 보일 것이고, 그저 '성질 나쁜 녀석의 변덕' 쯤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
+ 음악취향Y 업데이트 : http://cafe.naver.com/musicy/8229 * 코너의 변(또는 Shit) 예. '노래 한 곡과 A4지 한 장' 코너는 노래가 주는 심상이 그림을 그리고픈 욕구를 낳게 될 때 그 흔적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노래나 앨범을 들을 때 뭔가 펜과 색연필로 형상화하고 싶다는 욕구. 좋은 노래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고픈 심상으로 이어지는 노래는 사실 많지는 않습니다. 그 노래가 가진 상상력의 지평이 얕거나 노래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냥 그럴 때가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픈 노래는 제겐 따로 있습니다. 개인적인 발상으로 시작해 동의보다는 고백의 뉘앙스로 뱉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는 도구와 종이질도 그때마다 다를거에요. =======..
예전에 넥스트나 박정현의 음악을 들으면 그럴때가 있었는데, 듣는 음악이 그림을 그리는 심상으로 이어질 때가 있었다. 요즘에도 간혹 그런다. 할로우 잰을 들을 때 이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보다 자세히 말하자면 [Rough Draft In Progress] 앨범 그 자체보다 수록곡 'Blaze the Trail'을 들었을 때. 희.망.을 잃.고 쓰.러.져.가.도 언.젠.가 다.시 되.돌.아.온.다. 똑.같.은 삶. 똑.같.은 꿈. 언.젠.가 다.시 되.돌.아.온.다. 이 가사가 후반부에 소용돌이칠 때 이걸 그리고 싶었다. 이 그림은 레이니썬의 이번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앨범 [Origin]이 준 심상이 준 그림. 물론 앨범 커버와도 연관된 심상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