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09 한국대중음악상 (2)
Rexism : 렉시즘
상단의 투명한 녀석은 네이버에서 보내준 [2009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니] 앨범. 결국 전년도들과 달리 시판되지도 못한 채 네이버 협찬으로 뿌려지는 비극을 맞이하였다. 무려 더블 앨범. 나같은 바보놈에게 '2008년에 어찌 루시드폴의 를 안 듣고 그냥 넘어갔더냐'라고 혼을 내는 앨범이다. 그 밑엔 당연하듯이 놓여져있는 오지은 2집 [지은], 램 오브 갓의 [Wrath] 앨범. 램 오브 갓은 왠지 이상하게 판테라를 연상케한다. 장르나 사운드의 경향이 닮았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어떤 시대의 미국 헤비니스씬을 대표적으로 웅변하는 듯한 기운이. 게다가 판테라의 운명처럼 앨범이 갈수록 하강세도 아니거니와 여전히 탄탄. 맨 하단의 커버조차 보이지 않는 비운의 앨범은 윤하의 신보. 내가 박정현 신보도 피했건만 이걸 피..
- 후크송의 미덕을 말하기 위해 인상적인 훅과 반복되는 유려한 멜로디의 미덕을 지닌 올디스 벗 앤 구디스를 굳이 끄집어와서 거론해야 할 필요는 없다. 들어줄만한 대중음악과 못 들을 맛의 대중음악이 있을 뿐이지. - 손담비는 배드 보이 > 미쳤어 - 2009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니 2CD 생기겠다. 덩실덩실. - 음악 관련 쓰레드 있는 곳은 비틀즈 리마스터링 카탈로그 발매 이야기로 들썩들썩. 구매 자체는 나하고 큰 상관은 없다만 저무는 음반의 시대에 그렇게들 기뻐하며 자축하는거지. - 정말 힘들때 옆에서 믿어주고 끝까지 있어주는게 팬이라는 단어의 정의라면, 난 간지러워서 못 있는다. 사실 팬이라 자처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문장은 참 느끼하기 그지없다. - 모든 헤비니스 밴드는 활동 초중반을 수놓는 핵심 넘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