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day of mourning (2)
Rexism : 렉시즘
웹진에서 글을 적습니다. (링크) / 별점은 이상한 제도입니다. 데이 오브 모닝 「Wretched Flesh」 잘게 썰린 젠트가 정갈하게 나열하여 줄을 서며 난무한다. Carlos Gurrero의 탁월한 보컬이 클린과 사타닉을 오가듯, 드라마틱한 그루브감과 아르페지오가 교대하는 연주는 곡 내내 변화무쌍하게 탈바꿈한다. 멤버들의 역량과 저력을 염두하면 왠지 라이브 무대 때 100%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인상이 강했는데, 정규반을 통해 확실히 반론을 제기하는 듯하다. 슬슬 심상치 않은 최근 2년여 간의 Watchout! Records의 행보와 성취를 가장 잘 설명하는 싱글 중 하나. ★★★★ 티어파크 「Kinder」 김세희의 드림 팝 멜로디 위에 얹어진 청아한 보컬은 곡의 진행이 계속될수록 리드미컬한 변덕을 ..
일단 밴드명이 여러가지로 불리는 팀이라... 그래서 본 서울 투어의 주최측 표기를 따르기로 한다. 마침 내가 자주 발음하는 표기이긴 하다. 페리퍼리. 그래 페리퍼리가 한국에 왔다. 젠트(djent)를 위시해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유려함과 드라마틱, 메탈코어의 맹렬함을 배합한 밴드 페리퍼리가 한국에 높지 않은 판매고(와 더불어 그나마 디스코그래피 전체가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도 않았다)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찾아왔다. 이건 놓칠 수 없다고 마음 먹은 작년 하반기. 즉각 얼리버드로 예매를 하였다. 막상 공연장인 - 사운드에 관해선 트램폴린 쇼케이스 때부터 믿음이 갔다. 다행이지 뭔가 - 웨스트브릿지에 도착하니 아차 싶었다. 이 젊은 분위기는 뭐지. 최근 2,3년간 찾아갔던 해머링이나 메써드 공연장의 계층과 옷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