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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2009/07/26 - [음악듣고문장나옴] - 펜타포트 하루의 기억 : 7월 25일. + '일일 최다관객' 펜타포트 "최초로 적자 경영 탈피했다" 와 뜻밖이다. 그리고 해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라인업 발표 때는 정말 분위기 흉흉하더니 암튼 실속은 남겼다니 다행이다. 그럴 수 있었던 실효의 비결이 궁금하기도 하다. 물론 운영이 맘에 들었던 것은 아니었다. 어둑한 주차장길에 별다른 조명도 없이 저벅저벅 돌아가는 길이 기분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가뜩이나 주변에 공사판인데 부주의한 공사 차량으로 인해 사고라도 있었다면... 기분 좋은 상상은 아니다. 뮤지션들은 멋졌고, 최선을 다해주었다. 완전 진상들도 없는 편이었고, 아무튼 펜타포트가 몇년간 쌓아온 이력이 운영진들에게나 향유팬들에게나 익숙한 어떤 브랜드..
올해는 좀 가볼까. 공연 보고 싶다. 7월 25일(토) 지산 : 베이스먼트 잭스의 라이브 무대 같은거 관심 없음. 7월 25일(토) 펜타 : 데프톤즈! 그런데 귀가는 어떻게 하지. 8월 15일(토) ETP페스트 : KEAN 관심 없다. 하지만 NIN! 그리고 정말 슬립낫이 온다면? 다만, 내가 굳이 같이 있고 싶지 않은 군집 속에 섞여서 그걸 봐야 하나. 한편 동두천 1차 라인업 발표. ............... 한편 GMF 2009는 10월 24-25일 양일간으로 잠정 결정난 듯.
올해도 그랜드민트페스티발을 같이 가고 싶다고 한다. 오 뜻밖이군. 작년의 경험이 괜찮았던 모양이다. 오!부라더스가 섰던 호수 무대를 필두로, 기타를 갈던 중앙무대의 이지형, 오지은이 만든 소형무대의 밤까지, 그렇게 많이 경험하진 못했지만 - 데파페페는 볼 수 있었고, 모카는 그만 사정상 못 보게 된 - 들순이는 올해는 심기일전하여 바라던 무대들을 볼 수 있을려나. 하는 일들 덕에 1day나 2day로 되겠지만 작년 수준 정도면 볼 용의는 충분하다. 다만 올해 장소가 올림픽공원이 아니라면?하는 변수도 있고...아무튼 가을에 벌어질 일이니 기다려 볼 일이다. 메모지를 읽던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씨도, 급하게 무대에 내려가던 재주소년들도, 작년과 조금 다른 모양새인 브로콜리너마저도, 못본게 지금도 후회인 디어 ..